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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일상에서의 접촉만으로도 전염되는 변종 엠폭스가 등장하면서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세계보건기구는 8월 14일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하게 됐습니다.

     

    아직 국내는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유럽과 미국에 엠폭스 유행이 시작되면 국내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에 방역당국도 검역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엠폭스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엠폭스란?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입니다. 22년 유행 전까지는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으나,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 엠폭스 증상

     

    엠폭스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합니다. 감염 후에 나타나는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고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감염 초기 :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 감염 1~3일 후 : 발진(반점→구진 →수포(물집) →농포(고름) →가피(딱지))

     

    3. 엠폭스 감염 경로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설치류 및 원숭이 등) 또는 오염된 물질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엠폭스는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변종이 생기면서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감염된 사람, 동물의 체액, 피부, 발진 등에 접촉
    감염된 사람, 동물이 사용한 물건, 의류, 침구 또는 수건에 접촉
    비말 감염

     

    4. 엠폭스 치료법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로 증상 완화 치료를 시행합니다.

    다만, 고위험군에서 드물게 패혈증, 뇌염 등의 중증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뇌염)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에, 환자의 위험성과 중증도에 따라 필요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진행합니다.

     

    5. 엠폭스 예방법

     

    그렇다면, 엠폭스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예방백신
    미FDA, 유럽EMA에서 두창 및 엠폭스 예방 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습니다. 현재는 노출 가능성이 높은 치료병상 의료진, 실험실 요원 등이 대상이 되며,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  감염된(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
    -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의 위생을 강화합니다.

     

     

     

     


     

    엠폭스(원숭이 두창)의 증상, 원인 및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국내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하지만, 코로나19처럼 언제 유행병으로 퍼질지 모르는만큼 엠폭스에 대해 인지하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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